전국의 맥주 애호가들, 딱 사흘간 ‘이곳’으로 모인다는데
festivalmaster | 2025-06-18 18:42:52
2025 군산 수제맥주&블루스 페스티벌 개막
군산맥주 중심으로 中·臺·日 등 맥주업체 참가
전국의 맥주 애호가들이 딱 사흘간 전북 군산으로 모인다.
전북 군산시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주차장 일원에서 ‘2025 군산 수제맥주&블루스 페스티벌’을 개최한다. 이번 축제는 여름밤 전국의 맥주 애호가와 블루스 팬들을 사로잡을 수제맥주와 블루스 선율로 사로잡을 전망이다.

특히 올해는 군산 보리맥아로 만든 군산맥주를 중심으로 중국, 대만, 일본 등 교류 도시의 맥주 업체도 참가해 다양한 맥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. 또한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군산 수제맥주는 지난해보다 1000원이 내린 1잔 4000원에 특별 판매하기로 결정해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군산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.
축제의 백미인 블루스 공연 역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. 일본의 블루스 컴퍼니(Blues Company), 미국의 조스 레이옴(Joce Reyome), 그리고 국내의 김목경 밴드, 한상원 밴드, 최항석과 부기몬스터와 한영애, 체리필터, 박완규밴드 등 국내외 16개 밴드가 출연해 깊이 있는 블루스의 매력과 록 음악도 선사한다.
올 축제는 혜택도 풍성하다. 축제 기간 후원업체들이 제공하는 100만 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이 관람객을 기다린다. 무엇보다 축제 입장료는 6000원으로, 이 중 5000원은 군산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 받는다. 실제 입장료는 1000원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. 관객들은 이 상품권을 이용해 행사장에서 맥주 등을 구매할 수 있다.

강임준 군산시장은 “군산 수제맥주 & 블루스 페스티벌은 군산 고유의 맥주 문화와 세계적인 블루스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로 매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”라며, “군산의 맛과 멋,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를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”라고 전했다.
장주영 여행+ 기자
* 기사원문 : https://www.mk.co.kr/news/politics/11346527